학습습관 형성 및 생활태도 등에 관하여 학생들에게 특별히 전하고픈 조언을 소개합니다.
첫째,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겠죠. 학교 3년은 고등학교와 대학의 입학을 좌우하고 또 길게는 대학교에 들어가 성인이 된 이후까지의 학습 태도에도 영향을 미치는 시기입니다. 따라서 자신에게 알맞은 공부 환경과 스타일을 찾는 데 주력을 다해야 합니다.
둘째, 평소 공부하는 순서를 잘 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. 어떤 과목을 어느 시간에 공부해야 할지 스스로 계획해 보아야 합니다. 피곤한 오전에는 어떤 공부를 하면서 정신을 깨울 것인지, 방과 후에는 저녁까지 공부를 이어갈 수 있도록 어떤 과목에 얼마만큼의 시간을 할애할 것인지에 대한 훈련이 필요합니다. 셋째, 숙제나 주변 환경 정리를 스스로 할 수 있어야 합니다. 특히 저학년 학생들은 부모님의 지도하에 생활했던 의존적인 성향을 지워야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. 부모님도 이제는 자녀의 시간이 아이들 중심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북돋아주시면 좋겠습니다.
넷째, 공부를 시작하는 것만큼 잘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어떤 공부를 언제까지 끝내겠다는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키는 훈련도 올바른 학습관을 형성하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. 다섯째, 주중과 주말의 학습을 구분해야 합니다. 토요일이나 일요일 중 하루는 완전히 쉴 수 있도록 합시다. 만약 유독 월요병이 있는 학생이라면 토요일은 방학처럼 보내고, 일요일에는 독서를 통해 자연스레 두뇌를 깨우고 마음을 다잡는 시간을 보내면 좋겠습니다. 중학교 저학년의 학생이라면 가능한 한 가족들과 함께 하면서 부모님과 교감하고 소통할 것을 권장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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